ENA PLAY와 SBS PLUS의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나는 솔로' 22기에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22기 영수에게는 특별한 애칭이 있습니다. 바로 '선마태아'인데요. 이 독특한 별명은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요? 22기 방영 당시 영숙, 영철, 영수가 함께했던 데이트에서 영수가 직접 이야기한 에피소드에서 그 비화가 시작됩니다.
"선생님이 마취해서 태어난 그 아이예요" - '선마태아'의 시작
산부인과 마취과에서 근무하는 22기 영수는 자신의 직업에 대한 깊은 보람을 이야기하며 '선마태아' 에피소드를 공개했습니다.
영철이 "근데, 제왕절개를 하더라도 산부인과 의사한테 고맙다고 하지..."라고 말하자, 영수는 반박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처음 딱 아이 얼굴을 보여주면 백이면 백 다 눈물을 흘리는 엄마들..." 그리고는 손짓까지 해가며 이어갔습니다.
"나중에 아이가 걸어 다닐 때 데려와서 '선생님이 마취해서 태어난 그 아이예요'"
바로 이 대목에서 '선마태아'라는 애칭이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영수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그리고, 산모는 환자가 아니에요."라며 덧붙였습니다. 앞서 자신이 '환자 마취'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던 영수였기에, 갑작스럽게 '산모는 환자가 아니다'라며 발끈하는 모습은 순간적인 감정이 드러난 듯 보였습니다.
이후 영철과 영숙이 대화를 이어가는 동안 영수는 조용히 시무룩해하기도 했습니다.
사이다+콜라+물? 예측불허 엉뚱미
이날 술을 마시지 않는 영수는 사이다와 콜라를 섞어 마시고, 심지어 여기에 물까지 추가하는 엉뚱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 이유를 묻는 듯한 시선에 영수는 "왜냐하면 당이 너무 많아서..."라고 설명했고, 제작진은 자막으로 "(그러면 물만 드셔도 되는데...)"라는 센스 있는 멘트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영숙의 뼈아픈 평가 "물과 기름 같았다"
다대일 데이트가 끝나고 숙소로 돌아온 영숙의 인터뷰에서는 영수와의 관계에 대한 솔직한 속마음이 드러났습니다. 영수와 영철의 미묘한 신경전에 기가 빨려서 힘들었다고 말한 영숙은 두 남자를 "물과 기름 같았다"라고 표현했습니다.
특히, "만일 영수를 오래 만나다 보면 영철의 모습이 내 미래일 것 같은 느낌"이라는 뼈 있는 말을 남기며 영수와 자신의 '다름'을 명확히 인지하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영수님과 저는 되게 다르다"라고 말하는 영숙의 고민은, 물과 기름처럼 서로 너무 다른 두 사람의 만남이 과연 괜찮을지에 대한 의문을 남겼습니다.
22 영수의 자기소개 열정의 흔적? 빨개진 얼굴의 진실
한편, 자기소개 날 영숙의 얼굴이 유난히 빨개 보였던 이유가 술 때문이 아니었음은 '나는 솔로' 22기 방송 종료 후 유튜브 촌장엔터테인먼트TV 라이브 방송에서 밝혀졌습니다.
영수가 무려 1시간에 달하는 자기소개 시간을 가졌고, 그로 인해 땡볕 아래 앉아있던 다른 출연자들이 화상을 입을 정도로 햇볕에 노출되었다는 것입니다. 어필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던 영수의 열정이 낳은 결과였죠.
'나는솔로' 22기 다시 보기를 통해 '선마태아'가 어떻게 만들어진 별명인지, 그리고 영수와 영숙이 서로의 다름을 어떻게 인지하고 맞춰갔는지 다시 한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나는솔로 22기를 다시보니 78년생 영수와 12살 차이 나는 90년생 영숙이 만들어가는 티격태격 로맨스 '지볶행'의 남은 이야기가 더욱 기대됩니다.
영상출처
촌장엔터테인먼트 TV 유튜브"[나는 SOLO] 22기_두 의사들의 엄청난(?) 신경전!! 이를 지켜보는 영숙의 마음은 과연 어디로 향할 것인가?! // 22-68"
https://youtu.be/bCpYBW98z5w?si=BMntC1pmJwGEV6h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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