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 골싱 특집에 출연하며 많은 시청자에게 얼굴을 알렸던 장미 씨가 안타까운 주취 폭행 사건의 피해를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사건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장미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이 끔찍한 사건을 직접 알렸습니다. 순댓국을 먹으러 갔다가 일면식도 없는 50대 혹은 60대 남성에게 등 뒤에서 갑작스럽게 얼굴을 폭행당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녀는 피멍이 올라온 얼굴 사진과 함께 "퉁퉁 부은 내 얼굴"이라며 당시의 상처를 생생하게 전했습니다.
"당분간 아저씨들 많은 노포는 안 가려구요. 비슷한 남자만 봐도 무서워졌어요."라는 장미 씨의 글은 이번 사건으로 인한 정신적 충격과 두려움을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다행히 병원에서 냉각 치료를 받고 통증은 덜해졌으며, 뼈에는 이상이 없다는 소식은 작은 안도감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몸의 상처보다 마음의 상처가 더 크게 남을 수 있는 사건입니다.
주취 폭행, 우리 사회의 만연한 그림자
장미 씨가 겪은 일처럼, 주취(酒醉) 상태에서 벌어지는 폭행 사건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심각한 문제입니다. 경찰청 등에서 발표하는 범죄 통계를 살펴보면, 폭력 범죄 피의자 중 주취 상태인 경우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정확히 '주취 폭행'이라는 단일 분류로 퍼센트를 내기는 어렵지만, 일반적으로 폭력 범죄의 경우 주취 상태에서 발생하는 비율이 30~40% 이상에 달한다는 통계 및 연구 결과가 자주 보고됩니다. 이는 연도별, 지역별, 그리고 집계 기준에 따라 변동될 수 있지만,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수치입니다.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주취 폭행 유형
주취 폭행은 장소와 상황을 가리지 않고 발생합니다. 장미 씨의 경우처럼 음식점이나 주점 같은 영업장 내 폭행이 가장 흔합니다. 술에 취해 시비를 걸거나 사소한 말다툼이 물리적 폭행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죠. 이 외에도 다음과 같은 유형으로 나타납니다.
- 거리/대중교통 폭행: 길거리, 지하철, 버스 등에서 술에 취해 행인이나 다른 승객에게 시비를 걸거나 폭력을 행사하는 경우
- 가정 내 폭력: 술에 취해 가족 구성원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경우 (신체적, 언어적 폭력 및 위협 포함)
- 업무 방해 및 공무집행방해: 경찰관, 소방관, 구급대원 등 공무원에게 주취 상태로 폭력을 행사하거나 업무를 방해하는 경우
- 택시 기사 폭행: 택시 안에서 술에 취해 택시 기사를 폭행하는 사건
이러한 사건들은 대부분 우발적으로 발생하며, 피해자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공격당하기 때문에 피해의 불확실성이 큽니다. 또한 가해자가 술에 취한 상태였음을 이유로 심신 미약을 주장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양형에 영향을 미칠 수는 있어도 폭행은 명백한 처벌 대상입니다.
만약 주취 폭력의 피해자가 된다면?
안타깝게도 주취 폭력의 피해자가 될 경우, 다음의 대처 방안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안전 확보: 가장 중요합니다. 가능하면 즉시 그 자리를 피하거나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세요.
- 경찰 신고: 지체 없이 112에 신고하여 경찰의 도움을 요청하세요.
- 증거 확보: 가능하다면 동영상 촬영, 사진, 주변 목격자 확보 등 증거를 남겨두세요.
- 병원 방문: 상해를 입었다면 반드시 병원에 방문하여 진단서를 발급받으세요. 이는 향후 법적 절차에 중요한 증거가 됩니다.
- 피해자 보호 제도 활용: 경찰, 상담센터 등에서 제공하는 피해자 보호 및 지원 제도를 적극 활용하세요.
장미 씨의 용기 있는 고백이 주취 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다시는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지 않는 사회를 만드는 작은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술에 취했다는 이유로 타인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행위는 어떠한 변명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음을 우리 모두가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나솔사계 장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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