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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임창정, 논란 정리: 논란의 역사와 재기 시도: 사건 총정리 및 최신 근황

by 스타뉴스리포터 2025. 6. 22.

가수와 배우를 넘나들며 대한민국 연예계의 '만능 엔터테이너'로 군림해 온 임창정. 그의 이름 앞에는 수많은 히트곡과 흥행작이 따라붙지만, 최근 몇 년간은 논란과 의혹의 꼬리표가 붙으며 대중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주가 조작 의혹, 연기 학원 및 공연 개런티 문제까지, 연이어 터진 사건들은 그의 이미지를 크게 훼손시켰죠.

 

이 글에서는 임창정 씨와 관련된 주요 논란들을 시간순으로 정리하고, 각 사건의 전말과 해명, 그리고 현재 상황까지 상세하게 업데이트해 보았습니다.


 

1. 주가 조작 세력 연루 의혹 ('SG증권 사태'): 무혐의로 벗어났지만...

출처: JTBC

2023년 초, 대한민국 증시를 뒤흔든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는 임창정 씨의 이름이 거론되며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 의혹 제기 (2023년 4월): 임창정 씨는 주가 조작 세력으로 지목된 라덕연 대표 일당에게 약 30억 원을 투자하고, 투자자 모임인 이른바 '조조파티'에서 라덕연 대표를 '종교'에 비유하며 절대적인 신뢰를 표하는 발언을 한 영상이 공개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그는 주가 조작에 직접 가담했거나 그 사실을 알았다는 의혹을 받았습니다.
  • 임창정 측 해명: 임창정 씨는 자신 또한 이 주가 조작 세력의 피해자임을 주장하며, 주가 조작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항변했습니다. 그는 투자로 한때 58억 원을 벌었으나, 결국 최종적으로 1억 8,900만 원만 남았고 이후에는 오히려 마이너스 5억 원의 손실을 봤다고 밝혔습니다.
  • 검찰 수사 결과 (2024년 5월 31일): 약 1년여간의 검찰 수사 끝에,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임창정이 주가 조작에 가담하거나 시세 조종 사실을 알았다고 볼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하여 무혐의 불기소 처분을 내렸습니다.
  • 이후 활동 재개: 무혐의 처분 후 임창정 씨는 2024년 10월 전라남도 생활체육 대축전 공연을 시작으로 조심스럽게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그의 아내 서하얀 씨도 SNS를 통해 응원 메시지를 전하며 복귀를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2. 연기 학원 '먹튀' 의혹: 여전히 미해결 상태

2024년, 임창정 씨가 운영에 관여한 연기 학원 '예스아이엠 아카데미'와 관련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 의혹 내용: 학원 수강생들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광고 출연료 미지급 등 이른바 '먹튀'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 임창정 측 해명: 임창정 씨 측은 학원 운영에 직접 관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으나, 학원 홍보에 자신의 이름과 초상권을 적극 활용했던 만큼 도의적인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 현재 상황 (2025년 6월): 현재까지 이 논란에 대한 추가적인 해결 보도나 공식 입장은 확인되지 않고 있어, 해당 의혹은 여전히 미해결 상태로 남아 있습니다.

출처: MBC


3. 공연 개런티 '먹튀' 의혹: 갈등 해소 후 성공적 복귀

2025년 초에는 공연 개런티 미반환 의혹으로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 의혹 제기 (2025년 3월): 공연기획사 제이지스타는 임창정 씨가 2022년 체결한 전국투어 콘서트 계약과 관련하여, 약 10억~17억 원에 달하는 개런티를 선지급받았음에도 2023년 주가 조작 의혹 등으로 공연이 무산되자 이를 반환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기획사는 임창정 씨의 방역 수칙 위반(코로나19 확진)과 주가 조작 의혹으로 공연이 취소되며 대관 취소 위약금 등 수십억 원의 손실을 감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 임창정 측 해명: 임창정 씨 소속사 엠박스엔터테인먼트는 2025년 3월 14일, 개런티 미반환 의혹은 사실과 다르며, 손해배상 금액 일부를 변제했다고 반박했습니다. 회사 소유 사옥을 제이지스타에 가등기 이전하며 변제 의무를 이행 중이라고 주장했고, 제이지스타가 주장하는 손해액에는 지연 이자, 미래 기대 수익, 리메이크 앨범 제작비 등 실제 채무와 무관한 부분이 포함되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제이지스타 반박 및 해결: 2025년 3월 19일, 제이지스타는 손해액이 개런티, 대관료, 앨범 제작비 등으로 명확히 11억 2,904만 원이라며 반박했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 극적 화해 및 계약 체결 (2025년 5월): 하지만 극적으로 상황은 반전되었습니다. 2025년 5월 14일, 제이지스타는 임창정 씨와 오랜 대화 끝에 모든 오해를 풀고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하며 갈등이 해소되었음을 알렸습니다.
  • 데뷔 30주년 콘서트 성공: 갈등 해소 후 임창정 씨는 데뷔 30주년 기념 '촌스러운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시작했습니다. 2025년 5월 3일 대구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 서울 등으로 이어졌으며, 특히 서울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6월 1일 추가 공연까지 확정, 그의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습니다.

출처: MBC


4. 임창정의 최신 근황 (2025년 6월 현재)

임창정 씨는 현재 2025년 데뷔 30주년을 기념하는 전국투어 콘서트 '촌스러운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주가 조작 의혹과 공연 개런티 논란은 법적, 혹은 합의를 통해 해결되었으나, 연기 학원 관련 의혹은 여전히 명확한 해결 없이 미해결 상태로 남아 있습니다.

임창정 콘서트 포스터. 아이컨택컴퍼니


마무리: 논란의 굴곡을 넘어설 수 있을까?

임창정 씨는 그간 여러 논란을 겪으며 대중으로부터 큰 비판과 함께 실망감을 안겼습니다. 그러나 일부 논란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을 받고, 공연기획사와의 갈등도 해소하며 점차적으로 활동을 재개하고 있습니다. 뛰어난 재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그가 반복된 논란의 굴곡을 넘어 다시금 신뢰를 회복하고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됩니다.